
상상토끼의 감성과 가독성을 담은 본문용 폰트, 상상명조 5종 UL/L/R/B/EB
● 폰트 정보
Win/Mac 모두 설치 가능한 OTF (TTF/세로쓰기 전용 포함)
한글 11,172자 / 영문 52자 / KS X 1001 특수문자 986자
상상명조 5종
2인 가격으로 최대 5인 / 3인 가격으로 최대 10인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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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범위 무제한 & 영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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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기둥, 명조체의 이야기 활자에는 기온이 없다. 그러나 명조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이른 아침 서늘한 종이의 감촉이 떠오른다. 수묵화처럼 번짐이 깃든 획, 하지만 절도 있는 골격. 명조체는 그렇게, 정갈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다.
명조의 기원, 붓에서 활자로 명조체의 기원은 중국 명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명조’라는 이름도 바로 그 시대를 따온 것이다. 당시의 간행본들은 주로 나무판을 새겨 찍는 목판인쇄였는데, 이때 등장한 서체가 바로 ‘송체(宋體)’ 혹은 ‘명조체’라 불리는 형태였다.
이 서체는 기존의 흘림 위주였던 서예체에서 벗어나, 인쇄의 효율을 고려해 획을 단순화하고 직선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획은 가늘고, 세로획은 굵은 대비를 두어 글자의 구조를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이 구조는 나무판에 새길 때에도 비교적 손상이 적었고, 가독성도 뛰어났다.
▲ 중국 송체(宋體) 예시 이미지
한자 인쇄의 표준이 되다 이후 명조체는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한자 인쇄의 ‘기본 서체’로 자리잡는다. 조선에서도 금속활자가 발달하면서 명조체는 출판물의 표준 서체로 채택되었고, 활판 인쇄 시대 내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활자체로 자리잡았다.
▲ 목판 인쇄본 예시 이미지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교과서, 신문, 서적의 본문 대부분이 명조의 후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글꼴, 그 역할에 가장 충실한 서체가 바로 명조체였던 셈이다.
디지털 시대의 명조, 그리고 새 얼굴들 한글의 명조체는 일본 메이지 시대의 ‘민초(明朝, みんちょう)’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일본에서 서양식 활판 기술을 받아들이며 만든 ‘고식쿠(Gothic, ゴシック)’와 ‘민초’는 한자 문화권의 인쇄 미감을 이끌었다. 한글도 이 영향 아래에서 디지털 폰트 시대에 명조체의 구조와 미감을 받아들이게 된다.
▲ 일본 민초(明朝, みんちょう) 예시 이미지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열리며, 활자의 세계도 변하기 시작한다. 이제는 종이에 인쇄되는 것만이 아니라, 스크린에 어떻게 보일지를 더 고민하게 되었다. 해상도, 눈의 피로도,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명조체도 점점 다양한 얼굴로 바뀌어 간다. 때로는 더 부드럽게, 때로는 더 견고하게. 그 변화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묻게 된다. "본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명조체는 어디까지 명조체일 수 있을까?"
명조체의 주요 특징 3가지 명조체 본문 폰트는 긴 글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안정성과 시각적 리듬을 갖춘 서체로, 정보에 신뢰를 더하고 글에 깊이를 부여하는 활자이다. 그 특징을 정리하면,
상상명조, 나만의 명조체를 꿈꾸며 나는 명조체를 새롭게 해석하고 싶었다. 단정함을 유지하되, 더 따뜻한 결을 넣고 싶었다. 정보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되, 읽는 사람의 감정에 조심스럽게 닿기를 바랐다.
▲ 상상명조로 조판한 예문 그렇게 상상명조는 태어났다. 수많은 명조의 계보 속에서, 나만의 감각을 더한 활자. 그것이 앞으로 상상토끼 폰틀리에의 본문을 책임질 시그니처 폰트가 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다.
상상명조의 조형적 특징 상상명조는 절제된 획 대비와 부드럽게 마감된 세리프, 안정된 자소 구성으로 이루어진 본문용 명조체로, 긴 글에서도 편안한 리듬을 유지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인상을 전하는 서체이다.
1. 선명한 획 대비, 한
상상명조는 전통 명조체의 가장 기본적인 조형 원칙인 가로와 세로의 굵기 대비를 분명히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부드러운 흐름을 추구한다. 세로획은 굵고, 가로획은 상대적으로 가늘게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구조를 형성하면서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도록 유도한다. ‘한’의 ㅎ·ㄴ처럼 세로 방향이 강조되는 자소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2. 낮은 대비의 일관성 유지, 글
상상명조는 명조체의 핵심인 획 대비를 유지하면서도, 극단적인 굵기 차이를 피하고 전체적인 흐름의 일관성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긴 본문에서도 글자의 리듬이 불규칙하게 요동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글’의 ㄱ 가로획은 얇게 처리되어 시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ㄹ의 세로획은 굵고 힘 있게 설계되어 글자 전체의 구조를 단단하게 지탱한다.
3. 유려한 곡선의 흐름, 정
상상명조는 단순한 직선과 곡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획과 획이 이어지는 곡률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글자의 각 부분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전체 문장에서 부드러운 리듬감을 형성한다. ‘정’의 ㅈ이나, ‘한’의 ㅎ 곡선에서 흐름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조형이 인상적이다.
4. 부드러운 말단 처리, 체 (소프트 세리프)
기존 명조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카롭고 직선적인 세리프 대신, 상상명조는 획 끝을 매끄럽게 말아주는 방식으로 처리해 더욱 유연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날이 서지 않은 세리프는 본문용 활자에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체’의 ㅊ 획 끝에서 볼 수 있듯이, 말단이 둥글게 마무리되어 부드러운 마감 느낌을 준다.
5. 시각 중심을 고려한 배치, 빛
상상명조는 자소들의 위치와 무게 중심을 정밀하게 설계하여, 글자 하나하나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받침 자소의 크기와 간격은 가독성과 시각 균형을 고려하여 아래로 갈수록 시선을 안정시키는 구조를 띤다. ‘한’의 ㄴ이나 ‘빛’의 ㅊ에서 받침이 전체 글자에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상상명조 영문의 조형적 특징 상상명조 영문은 전통 세리프의 구조적 품위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과 절제된 획 대비를 통해 한글 조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균형감 있는 서체이다.
1. 획 대비의 리듬감, HNE
상상명조는 한글에서 수직 강조, 즉 굵은 세로획과 가는 가로획의 대비가 핵심이다. 영문 셰리프도 같은 대비 구조를 가져가면서, 가독성과 단단한 인상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한글 ‘글’, ‘한’의 구조적 대비와, 영문 ‘H’, ‘N’, ‘E’의 수직 중심성은 리듬감 면에서 잘 이어진다.
2. 부드러운 말단 처리, ASQ (Soft Serif)
상상명조는 일반 명조체보다 덜 날카롭고 더 따뜻한 곡선형 말단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영문 셰리프 Times New Roman보다는 덜 딱딱하고, 살짝 라운딩된 세리프로 처리되어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사람 손의 감성이 느껴지는 조형이다. 특히 ‘A’, ‘S’, ‘Q’ 같은 글자에서 그 부드러움이 시각적으로 통일감을 준다.
3. 가독성을 살린 공간 구조
상상명조는 글자 내부 공간이 넓고, 시원시원한 여백 활용이 돋보인다. 영문도 자간과 내부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해서, 본문에서 장시간 읽어도 피로하지 않게 설계됐다. 이는 한글 ‘체’, ‘빛’의 무게 중심과 자소 간 간격과 매우 잘 어울리는 미감이다.
4.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고전의 재해석
상상명조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읽히는 고전 명조의 재해석이다. 이 영문 셰리프 역시 클래식한 구조 안에서 너무 올드하지 않도록 조형을 정제했다. 그래서 둘 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미감”이라는 같은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정갈하지만 따뜻하고, 견고하지만 유연한 — 이 양면성이 한글 상상명조와 이 영문 셰리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고 있다.
서체스펙 상상명조는 5개의 웨이트 패밀리로 구성되었습니다.
▲ UltraLight와 ExtraBold는 2026년 제작 예정입니다.
글꼴 미리보기 상상명조를 사용하여 조판한 한글/영문 미리보기 이미지입니다.
▲ 상상명조를 사용하여 제작한 예시 이미지입니다. Win/Mac 모두 설치 가능한 OTF (TTF/세로쓰기 전용 포함) |


글의 기둥, 명조체의 이야기 활자에는 기온이 없다. 그러나 명조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이른 아침 서늘한 종이의 감촉이 떠오른다. 수묵화처럼 번짐이 깃든 획, 하지만 절도 있는 골격. 명조체는 그렇게, 정갈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다.
명조의 기원, 붓에서 활자로 명조체의 기원은 중국 명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명조’라는 이름도 바로 그 시대를 따온 것이다. 당시의 간행본들은 주로 나무판을 새겨 찍는 목판인쇄였는데, 이때 등장한 서체가 바로 ‘송체(宋體)’ 혹은 ‘명조체’라 불리는 형태였다.
이 서체는 기존의 흘림 위주였던 서예체에서 벗어나, 인쇄의 효율을 고려해 획을 단순화하고 직선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획은 가늘고, 세로획은 굵은 대비를 두어 글자의 구조를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이 구조는 나무판에 새길 때에도 비교적 손상이 적었고, 가독성도 뛰어났다.
▲ 중국 송체(宋體) 예시 이미지
한자 인쇄의 표준이 되다 이후 명조체는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한자 인쇄의 ‘기본 서체’로 자리잡는다. 조선에서도 금속활자가 발달하면서 명조체는 출판물의 표준 서체로 채택되었고, 활판 인쇄 시대 내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활자체로 자리잡았다.
▲ 목판 인쇄본 예시 이미지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보는 교과서, 신문, 서적의 본문 대부분이 명조의 후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글꼴, 그 역할에 가장 충실한 서체가 바로 명조체였던 셈이다.
디지털 시대의 명조, 그리고 새 얼굴들 한글의 명조체는 일본 메이지 시대의 ‘민초(明朝, みんちょう)’를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일본에서 서양식 활판 기술을 받아들이며 만든 ‘고식쿠(Gothic, ゴシック)’와 ‘민초’는 한자 문화권의 인쇄 미감을 이끌었다. 한글도 이 영향 아래에서 디지털 폰트 시대에 명조체의 구조와 미감을 받아들이게 된다.
▲ 일본 민초(明朝, みんちょう) 예시 이미지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열리며, 활자의 세계도 변하기 시작한다. 이제는 종이에 인쇄되는 것만이 아니라, 스크린에 어떻게 보일지를 더 고민하게 되었다. 해상도, 눈의 피로도,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명조체도 점점 다양한 얼굴로 바뀌어 간다. 때로는 더 부드럽게, 때로는 더 견고하게. 그 변화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묻게 된다. "본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명조체는 어디까지 명조체일 수 있을까?"
명조체의 주요 특징 3가지 명조체 본문 폰트는 긴 글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구조적 안정성과 시각적 리듬을 갖춘 서체로, 정보에 신뢰를 더하고 글에 깊이를 부여하는 활자이다. 그 특징을 정리하면,
상상명조, 나만의 명조체를 꿈꾸며 나는 명조체를 새롭게 해석하고 싶었다. 단정함을 유지하되, 더 따뜻한 결을 넣고 싶었다. 정보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되, 읽는 사람의 감정에 조심스럽게 닿기를 바랐다.
▲ 상상명조로 조판한 예문 그렇게 상상명조는 태어났다. 수많은 명조의 계보 속에서, 나만의 감각을 더한 활자. 그것이 앞으로 상상토끼 폰틀리에의 본문을 책임질 시그니처 폰트가 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다.
상상명조의 조형적 특징 상상명조는 절제된 획 대비와 부드럽게 마감된 세리프, 안정된 자소 구성으로 이루어진 본문용 명조체로, 긴 글에서도 편안한 리듬을 유지하며 조용하지만 단단한 인상을 전하는 서체이다.
1. 선명한 획 대비, 한
상상명조는 전통 명조체의 가장 기본적인 조형 원칙인 가로와 세로의 굵기 대비를 분명히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부드러운 흐름을 추구한다. 세로획은 굵고, 가로획은 상대적으로 가늘게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구조를 형성하면서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도록 유도한다. ‘한’의 ㅎ·ㄴ처럼 세로 방향이 강조되는 자소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2. 낮은 대비의 일관성 유지, 글
상상명조는 명조체의 핵심인 획 대비를 유지하면서도, 극단적인 굵기 차이를 피하고 전체적인 흐름의 일관성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긴 본문에서도 글자의 리듬이 불규칙하게 요동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글’의 ㄱ 가로획은 얇게 처리되어 시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ㄹ의 세로획은 굵고 힘 있게 설계되어 글자 전체의 구조를 단단하게 지탱한다.
3. 유려한 곡선의 흐름, 정
상상명조는 단순한 직선과 곡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획과 획이 이어지는 곡률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글자의 각 부분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전체 문장에서 부드러운 리듬감을 형성한다. ‘정’의 ㅈ이나, ‘한’의 ㅎ 곡선에서 흐름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조형이 인상적이다.
4. 부드러운 말단 처리, 체 (소프트 세리프)
기존 명조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카롭고 직선적인 세리프 대신, 상상명조는 획 끝을 매끄럽게 말아주는 방식으로 처리해 더욱 유연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날이 서지 않은 세리프는 본문용 활자에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체’의 ㅊ 획 끝에서 볼 수 있듯이, 말단이 둥글게 마무리되어 부드러운 마감 느낌을 준다.
5. 시각 중심을 고려한 배치, 빛
상상명조는 자소들의 위치와 무게 중심을 정밀하게 설계하여, 글자 하나하나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받침 자소의 크기와 간격은 가독성과 시각 균형을 고려하여 아래로 갈수록 시선을 안정시키는 구조를 띤다. ‘한’의 ㄴ이나 ‘빛’의 ㅊ에서 받침이 전체 글자에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상상명조 영문의 조형적 특징 상상명조 영문은 전통 세리프의 구조적 품위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과 절제된 획 대비를 통해 한글 조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균형감 있는 서체이다.
1. 획 대비의 리듬감, HNE
상상명조는 한글에서 수직 강조, 즉 굵은 세로획과 가는 가로획의 대비가 핵심이다. 영문 셰리프도 같은 대비 구조를 가져가면서, 가독성과 단단한 인상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한글 ‘글’, ‘한’의 구조적 대비와, 영문 ‘H’, ‘N’, ‘E’의 수직 중심성은 리듬감 면에서 잘 이어진다.
2. 부드러운 말단 처리, ASQ (Soft Serif)
상상명조는 일반 명조체보다 덜 날카롭고 더 따뜻한 곡선형 말단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영문 셰리프 Times New Roman보다는 덜 딱딱하고, 살짝 라운딩된 세리프로 처리되어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사람 손의 감성이 느껴지는 조형이다. 특히 ‘A’, ‘S’, ‘Q’ 같은 글자에서 그 부드러움이 시각적으로 통일감을 준다.
3. 가독성을 살린 공간 구조
상상명조는 글자 내부 공간이 넓고, 시원시원한 여백 활용이 돋보인다. 영문도 자간과 내부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해서, 본문에서 장시간 읽어도 피로하지 않게 설계됐다. 이는 한글 ‘체’, ‘빛’의 무게 중심과 자소 간 간격과 매우 잘 어울리는 미감이다.
4.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고전의 재해석
상상명조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읽히는 고전 명조의 재해석이다. 이 영문 셰리프 역시 클래식한 구조 안에서 너무 올드하지 않도록 조형을 정제했다. 그래서 둘 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미감”이라는 같은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정갈하지만 따뜻하고, 견고하지만 유연한 — 이 양면성이 한글 상상명조와 이 영문 셰리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고 있다.
서체스펙 상상명조는 5개의 웨이트 패밀리로 구성되었습니다.
▲ UltraLight와 ExtraBold는 2026년 제작 예정입니다.
글꼴 미리보기 상상명조를 사용하여 조판한 한글/영문 미리보기 이미지입니다.
▲ 상상명조를 사용하여 제작한 예시 이미지입니다. Win/Mac 모두 설치 가능한 OTF (TTF/세로쓰기 전용 포함) |





























